댈러스, 뉴욕 감독 물망 오르자 계약 제의2021년 부임 후 4년 통산 179승 149패 기록서부 콘퍼런스 파이널-NBA 파이널 진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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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댈러스 인스타그램 계정 갈무리. 251015 ⓒdallasmavs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제이슨 키드 감독과 연장계약을 맺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ESPN은 15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키드 감독이 댈러스와 다년 계약 연장에 서명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패트릭 듀몽 댈러스 구단주는 성명을 통해 "우리 구단은 키드 감독의 리더십, 집중력, 긍정적 에너지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그는 우리 조직이 지도자에게 바라는 모든 자질을 갖춘 인물이다.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그가 댈러스에 또 다른 우승을 안기기 위해 사려 깊고 원칙 있는 방식으로 팀을 이끌 거라 확신한다"고 반겼다.2021년 6월 댈러스 지휘봉을 잡은 키드 감독은 4년간 179승 149패를 거뒀다.댈러스는 키드 감독의 지도로 2022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2024년 NBA 파이널 진출 등의 성과를 냈다.댈러스는 2024년 5월 키드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했으나, 불과 1년여 만에 계약을 갱신했다.1년 전 LA 레이커스의 관심을 받았지만, 댈러스에 잔류했던 키드는 이번엔 뉴욕 닉스의 감독 물망에 올랐다.그러나 댈러스는 키드 감독과 뉴욕 닉스의 인터뷰를 허용하지 않았고, 다시 연장계약을 체결하며 감독 붙잡기에 성공했다.키드 감독은 재계약 뒤 성명을 통해 "구단주와 니코 해리슨 단장이 나를 믿어주고, 함께 댈러스가 자랑스러워할 팀을 만드는 과정에서 쌓아온 신뢰에 감사한다"며 "나를 드래프트했던 팀이자, 선수 시절 챔피언에 오른 팀을 계속 이끌 수 있다는 건 특별한 일이다. 미래를 기대하고,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키드 감독은 선수 시절 더크 노비츠키 등과 함께 2011년에 댈러스를 창단 첫 챔피언십을 일궈낸 주역이다.댈러스는 23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025-2026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