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상 오르며 온스당 4200달러 웃돌아무역 긴장에 기준금리 인하 등 맞물려 또 상승
  • ▲ 골드바. 240308 사진=정상윤 기자. ⓒ뉴데일리
    ▲ 골드바. 240308 사진=정상윤 기자. ⓒ뉴데일리
    미·중간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자 금 선물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200달러마저 돌파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14시24분 기준 미국 코멕스(COMEX)에서 금 선물은 1.13% 상승한 온스당 4209.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금 선물이 온스당 42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미국 대두 수입 금지에 맞서 중국산 식용유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미·중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전날 파월 연준 의장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 공개연설에서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도 금 선물 랠리에 일조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연설에서 "미국의 노동시장에 대해 채용도, 해고도 적은 상태이며 약화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0.25%P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이날 상승으로 금 선물은 올 들어 6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