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치현대·고덕아남 리모델링 계획 통과대치현대 630가구→705가구, 고덕아남 807가구→903가구2033년·2031년 준공 목표
  • ▲ 강남구 대치현대아파트와 강동구 고덕아남아파트 리모델링으로 서울에 171가구가 추가 공급될 전망이다.
    ▲ 강남구 대치현대아파트와 강동구 고덕아남아파트 리모델링으로 서울에 171가구가 추가 공급될 전망이다.
    강남구 대치현대아파트와 강동구 고덕아남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14일 제1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대치현대아파트와 고덕아남아파트 리모델링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대치현대아파트는 1999년 준공된 630가구 규모 단지로 수직 증축을 통해 705가구로 재편된다.

    단지 내에는 스마트시니어센터, 개방형 독서실 등 지역 주민과 공유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

    보행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 동선과 분리된 전면공지를 확보하고, 단지를 개방형 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다.

    대치현대아파트 리모델링은 2029년 3월 착공, 6월 분양을 거쳐 203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고덕아남아파트는 수직·수평 증축을 통해 807가구에서 903가구로 늘어난다.

    단지 내에 조성되는 열린 놀이터는 지역 주민과 함께 이용하는 공유 공간으로 계획됐으며 담장 철거와 도로 정비를 통해 개방감을 높일 예정이다.

    착공은 2027년 3월, 분양은 9월, 준공은 2031년 4월로 예정됐다.

    서울시는 두 단지 모두 리모델링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공유시설 확대와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