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파라과이전, 관중 2만 2206명2015년 10월 자메이카전 2만 8105명 이후 10년 만에 3만명 붕괴불공정, 불투명 선임 논란 홍명보 감독을 향한 불신 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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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감독의 불공정 논란이 10년 만에 한국 축구 A매치 관중수 3만명을 붕괴시켰다.ⓒ뉴시스 제공
한국 축구팬들이 행동에 나섰다.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을 향한 불신, 분노의 감정을 경기장에 가지 않는 행동으로 보여줬다.14일 한국과 파라과이의 친선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이날 관중은 '2만 2206명'이었다. 6만 5000석의 서울월드컵경기장 2/3가 비었다. 충격적인 숫자가 아닐 수 없다.한국 축구 A매치가 10년 만에 2만명 시대로 추락했다. 2015년 10월 자메이카와의 경기(2만 8105명) 이후 10년 만에 관중이 3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또 지난 2008년 9월, 요르단과의 친선경기 당시 1만 6537명 이후 17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 최소 관중 기록을 세웠다.서울월드컵경기장은 한국 축구의 성지다. 한국 축구 흥행의 상징이다. 지난 2017년 이란전을 시작으로 10일 브라질전까지,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16경기 평균 관중 수는 무려 6만 1385명이었다.이날 경기장에서는 한국 축구의 전설 손흥민의 A매치 최다 출전(137경기) 기념 행사가 열리는 날이었다. 그럼에도 한국 축구팬들은 외면했다. 이강인, 김민재 등 한국 최고의 스타들이 모두 모였음에도 한국 축구팬들은 등을 돌렸다.지난 10일 열린 브라질전 0-5 참패 영향도 미쳤다. 대표팀 경기력과 충격적 패배에 실망한 축구팬들이다. 홍명보호는 브라질전 경기력 대참사에 이어 파라과이전 관중 대참사까지 경험해야 했다.브라질전에 이어 파라과이전에서도 홍 감독은 홈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지금 굴욕적인 A매치 2만명 시대가 왜 시작됐는지, 그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다. 홍 감독 때문이다.불공정과 불투명 논란을 일으키며 한국 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첫 경기부터 경기장에서는 홍 감독 야유가 터져 나왔고, 이 불신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홍 감독 취임 후부터 A매치 관중 수는 꾸준히 줄어 들었다.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확정 지은 한국. 월드컵 개막이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어느 때보다 월드컵 열기가 뜨거워져야 할 지금, 한국 축구는 홍명보라는 존재로 인해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