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라트비아 5-0 완파케인 멀티골 작렬남은 2경기 상관없이 조 1위 확정
  • ▲ 잉글랜드가 라트비아를 5-0으로 완파하고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연합뉴스 제공
    ▲ 잉글랜드가 라트비아를 5-0으로 완파하고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연합뉴스 제공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팀의 모습을 드러냈다. 

    잉글랜드는 15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의 다우가바스 스타디온스에서 펼쳐진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6차전 라트비아와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전반 시작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잉글랜드가 지배한 경기였다. 전반 26분 앤서니 고든의 선제골이 터졌고, 전반 44분 해리 케인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케인은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13분 자책골로 1골을 더 얻었고, 후반 41분 에베레치 에제의 5골 폭죽까지 터지며 5-0 대승을 일궈냈다. 

    이번 승리로 잉글랜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유럽 예선에서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승점 18점을 쌓은 잉글랜드는 조 2위 알바니아(승점 11점)와 격차를 7점 차로 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내용을 보면 완벽 그 자체다. 잉글랜드는 6경기에서 18골을 터뜨렸고, 실점은 0이다.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모습을 드러낸 잉글랜드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정말 멋지다. 라커룸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미국으로 가는 게 꿈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경기력과 최고의 결과로 미국에 가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 정말 기쁘다. 좋은 일이다. 우리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지도하는 건 즐거운 일이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