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예선 최종전서 에스와티니에 3-0 승리D조 1위 확정아프리카에서 6번째로 월드컵 본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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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52만명의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연합뉴스 제공
아프리카 대륙 서쪽, 인구 52만명의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 '기적'을 일궈냈다.카보베르데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카보베르데 프라이아의 카보베르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에스와티니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D조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3분 다일론 리브라멘투의 선제골로 앞선 카보베르데는 6분 위 윌리 세메두의 추가 골로 승부를 더 기울였고 추가시간 스토피라의 쐐기 골을 엮어 완승했다.이로써 카보베르데는 7승 2무 1패, 승점 23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해 북중미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본선 참가국이 32개에서 48개로 늘어난 북중미 월드컵의 아프리카 예선에서는 6개국씩 9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한다.카보베르데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카보베르데는 모로코, 튀니지, 이집트, 알제리, 가나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6번째로 북중미행을 확정 지었다.카보베르데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진출한 아이슬란드(인구 33만명)에 이어 월드컵 본선 출전국 중 인구가 두 번째로 적은 나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