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웨일스에 4-2 승리4승 2무로 J조 1위 질주더 브라위너, 페널티킥으로 2골
  • ▲ 더 브라위너의 멀티골을 앞세운 벨기에가 웨일스를 4-2로 무너뜨렸다.ⓒBBC 제공
    ▲ 더 브라위너의 멀티골을 앞세운 벨기에가 웨일스를 4-2로 무너뜨렸다.ⓒBBC 제공
    벨기에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벨기에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J조 6차전 웨일스와 경기에서 4-2 승리를 챙겼다. 

    이번 승리로 벨기에는 4승 2무를 기록하며 J조 1위를 수성했다. 유럽 예선에서 조 1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웨일스는 3승 1무 2패로 조 3위에 머물렀다. 

    벨기에의 '에이스'이자 '전설' 케빈 더 브라위너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2골 모두 페널티킥이었다. 

    벨기에는 전반 8분 웨일스 조 로든에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그러자 전반 18분 더 브라위너의 동점골이 터졌고, 전반 24분 토마 뫼니에의 역전골이 나왔다. 벨기에는 후반 31분 더 브라위너의 멀티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웨일스는 후반 44분 네이선 브로드헤드의 추격골로 기적을 노렸으나, 후반 45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쐐기골이 터지며 기적은 깨졌다. 결국 벨기에가 4-2로 승리했다. 

    영국의 'BBC'는 경기 후 벨기에에 대해 "지금 벨기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후 3년 동안 FIFA 랭킹 1위를 지켰던 그 강력한 팀은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화려한 공격 재능을 갖춘 유럽 축구의 거물이다"고 표현했다. 

    최고 평점은 역전골을 어시스트한 제레미 도쿠에게 돌아갔다. 'BBC'는 도쿠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8.08점을 줬다. 더 브라위너는 6.89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