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K-컬처 주간 … 문화 정책·현황 짚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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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 ⓒ뉴시스
이재명 정부가 문화 강국 실현을 위해 내년도 문화 분야 예산을 9조 6000억 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문화 분야 예산의 연평균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박근혜 정부는 8.2%, 문재인 정부는 5.7% 증가한 반면 전임 정부인 윤석열 정부는 오히려 1.1% 감소했다"며 "이재명 정부는 내년도 문화 분야 예산을 9.6조로 책정하며 전년도 8.8조 원 대비 8.8% 증액했다"고 설명했다.이어 "K-콘텐츠 펀드 출자, 글로벌 K-컬처 허브 구축 등 문화 예술 부문 예산을 14% 증액했다"며 "외래 관광객 통합, 관광 패스 등 관광 부문도 9.5% 증액했다"고 부연했다.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지금을 문화 산업 진흥의 골든타임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며 "대통령실은 이번 주를 K-컬처 주간으로 정하고, 다방면의 문화 정책과 현황을 짚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비공개회의에선 K-콘텐츠 생산 확대, 역사·문화의 정통성 확립, 국민 문화 향유 확대와 예술인 창작 지원, 문화 기술 융합, 관광 혁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이 대통령은 "순수 예술 영역의 지원이 부족하고 또 문제점이 산재해 있다"며 순수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김 대변인은 "이같은 순수예술, 기초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 지시는 해당 분야의 예술이 탄탄히 뒷받침돼야 문화강국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