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2일 아일랜드전에서 페널티킥 실축커리어 통산 34호 실수, 21세기 1위라이벌 메시는 32번 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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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가 12일 열린 아일랜드전에서 페널티킥 실축을 저질랬다. 커리어 통산 34번째 실축이다.ⓒ뉴시스 제공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페널티킥을 실축했다.포르투갈은 지난 12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3차전 아일랜드와 경기를 펼쳤다. 이 경기에 호날두는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풀타임을 소화했다.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이 고전했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0분 포르투갈은 절호의 기회를 받았다.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은 것. 키커는 당연히 호날두였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호날두가 아닌 다른 선수가 페널티킥을 차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그러나 호날두는 아일랜드 골키퍼 퀴빈 켈러허의 선방에 막혔다. 호날두는 얼굴을 감싸 쥐며 자책했다. 호날두의 실축에도 포르투갈은 마지막에 가까스로 승리할 수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주앙 네베스의 극적인 선제 결승골이 터지며 1-0으로 이겼다.호날두의 페널티킥 실축. 커리어 몇 번째 실축일까.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그 정답을 알려줬다. 이 매체는 13일 21세기 페널티킥을 가장 많이 실축한 선수 '상위 10명'의 이름을 공개했다.이 매체는 "짧은 거리지만 페널티킥을 넣는 것은 보기처럼 쉽지 않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도 페널티킥을 여러 번 실축했다. 일반적으로 모든 팀에는 페널티킥 키커가 배정돼 있다. 최고의 키커들이다. 그럼에도 키커들은 가끔 실수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페널티킥 실축을 가장 많이 한 선수 명단에는 놀랍게도 스타들이 포함돼 있다. 우리는 21세가 페널티킥을 가장 많이 실축한 선수 10명을 소개한다"고 덧붙였다.명단을 보면 대부분 슈퍼스타다. 팀의 에이스다. 에이스가 대체로 페널티킥 키커를 담당한다.세르히오 아구에로가 14회 실축으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외계인'이라 불리는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지뉴 역시 피해가지 못했다. 그는 16회로 공동 7위에 위치했다.스웨덴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17회로 6위, 이탈리아 AS로마의 심장 프란체스코 토티가 18회로 5위에 자리를 잡았다. 3위는 네이마르의 22회다.1위와 2위는 '역시나'다. 21세기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들. '신계'에 진입한 유이한 선수. 페널티킥을 많이 찬만큼 실수도 많았다. 2위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다. 그는 32번이나 페널티킥을 놓쳤다. 최고의 킥력을 자랑하는 메시지만 페널티킥 성공률이 77.9%로 의외로 낮다.1위는 호날두다. 그는 이번 아일랜드전에 34호 실축을 기록했다. 메시보다 2개 더 많다. 그렇지만 페널티킥 성공률은 메시보다 훨씬 높은 83.9%다.이 매체는 호날두에 대해 "원치 않는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커리어 내내 페널티킥을 차는 데 적극적이었다. 실수도 많이 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첼시와 경기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21세기 최다 페널티킥 실축 TOP 10(국적·실축 횟수·성공률)9.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14회·77.4%)9. 안토니오 디 나탈레(이탈리아·14회·75.8%)7.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16회·79.5%)7. 호나우지뉴(브라질·16회·81.8%)6.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17회·83.6%)5. 프란체스코 토티(이탈리아·18회·81.1%)4. 치로 임모빌레(이탈리아·19회·80.3%)3. 네이마르(브라질·22회·80.5%)2.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32회·77.9%)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34회·8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