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토론토에 3-1 역전승롤리, 6회 초 솔로포 작렬시애틀 선발 밀러, 6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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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애틀리 롤리의 홈런포를 앞세워 2025 MLB 포스트시즌 ALCS 1차전에서 토론토를 제압했다.ⓒ연합뉴스 제공
24년 만에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 진출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시애틀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ALCS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차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2001년 이후 처음으로 ALCS에 올라간 시애틀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향한 희망을 부풀렸다.시애틀 투수진은 강력한 토론토 타선을 단 2안타로 묶었다. 선발 브라이스 밀러는 6이닝 2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승리에 앞장섰다.시애틀 타선에서는 정규시즌 60홈런을 때린 홈런왕 칼 롤리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롤리는 0-1로 끌려가던 6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 케빈 고즈먼의 스플리터를 공략, 그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롤리의 포스트시즌 2호 홈런이다.기세가 오른 시애틀은 계속된 6회 초 2사 2루 기회에서 호르헤 폴랑코의 역전 적시타로 흐름을 뒤집었다. 폴랑코는 8회 초 1사 1, 3루에서 다시 우전 적시타를 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시애틀의 3-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한편 두 팀은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ALCS 2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