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오스틴에 0-1 패배무기력한 공격력, 후반 38분 울프에 결승골 허용서부 1위 등극이라는 계획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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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이 빠진 LA가 오스틴에 0-1로 패배했다.ⓒLA FC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S) LA FC가 손흥민의 공백을 실감했다. 손흥민 공백이 너무나 컸고, 팀은 패배했다.LA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MLS 정규리그 오스틴 FC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이 경기에는 A매치 대표팀 차출로 인해 '에이스' 손흥민이 빠졌다. 손흥민은 현재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있다. 손흥민 '영혼의 파트너' 드니 부앙가 역시 가봉 대표팀에 있는 상황.LA는 지난 9일 손흥민과 부앙가가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를 2-0으로 잡았다. 전반 13분 제레미 에보비세의 선제골로 앞섰고, 후반 24분 프랭키 아야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완성했다.하지만 두 경기 연속은 벅찼다. LA는 토론토에 무릎을 꿇으며 고개를 숙였다. LA는 티모시 틸만과 에보비세 투톱을 꾸려 공격에 나섰지만, 1골도 넣지 못했다. 경기는 답답했다. 전반 유효 슈팅은 0개였다. 90분 동안 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오히려 후반 38분 오스틴의 오웬 울프에 선제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코너킥 수비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울프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직전까지 파죽의 6연승을 달린 LA는 연승 행진이 멈췄다. 7연승 앞에서 손흥민의 그리움이 커졌다.또 서부 콘퍼런스 2위 상승에도 실패했다. LA는 승점 59점에 머물렀다. 승리했다면 2위 샌디에이고(승점 60점)를 넘고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게다가 최종 1위 도약 목표도 무산됐다. 1위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승점 63점)다. LA는 목표는 2위로 도약한 후 최종전에서 1위로 올라서겠다는 것이었다. 이 목표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남은 경기는 1경기. 역전 우승은 불가능하다.경기 전 스티브 체룬돌로 LA 감독은 "물론 손흥민과 부앙가가 그립다. 그들이 없을 때는 항상 그럽다. 하지만 이 선수들 없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 도전이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결국 핵심 선수 부재 한계를 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