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對中 100% 추가 관세 발언에 일제 폭락했던 가상화폐 반등세밈코인 폭등에 바이낸스코인 16% 상승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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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이미지.ⓒ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0%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급락했던 가상화폐 시장이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큰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뉴스1에 따르면 13일 오전 6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24시간 이전 대비 4.26% 오른 11만5187달러에 거래됐다.같은 기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2.43% 폭등한 4152달러를 나타냈다.시총 3위 바이낸스코인은 15.98% 폭등한 1307달러를 기록해, 최고 상승폭을 보였다.그 밖에도 리플이 8.57%, 솔라나가 12.34% 각각 상승했다.바이낸스코인의 급등은 중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바이낸스 체인 기반 밈코인이 늘어나면서 자금이 솔라나 생태계에서 바이낸스 생태계로 대거 이동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다음달부터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자 가상화폐는 곧바로 폭락장으로 돌아섰다.이 발표 이후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10%, 이더리움은 15%, 리플은 30%가량 각각 폭락했다.주말 동안 이어지던 하락세는 저가 매수에 힘입어 반등으로 돌아선 모습이다.또한 1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도우려는 것"이라는 유화적 제스처를 나타낸 점도 가상화폐 투심을 어느 정도 진정시킨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