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기간 소속팀 경기 뛴 메시애틀랜타전 멀티골로 팀의 4-0 대승 이끌어24골 부앙가, 2위로 밀어내고 득점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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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잠시 떠나 인터 마이애미 경기에 뛴 메시가 시즌 26호골을 신고하며 MLS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연합뉴스 제공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를 위해 A매치를 포기했다.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소속팀 경기를 위해 잠시 대표팀을 떠났다. 메시는 지난 11일 미국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메시를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단순히 내 결정이다"고 밝혔다.이는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경기 출전을 위한 배려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아르헨티나의 A매치 2연전은 모두 미국에서 열린다.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의 순위 상승과 자신의 득점왕 경쟁을 위해 대표팀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3위로, 최대 2위까지 노리고 있다. 메시는 MLS 24골로 득점 공동 1위다. 손흥민의 동료인 LA FC 드니 부앙가와 경쟁하고 있다.메시는 12일 홈구장인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A매치를 포기한 메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가졌다.메시는 멀티골을 작렬했다. 전반 39분 메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7분 조르디 알바, 후반 16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연속골을 넣었고, 후반 42분 메시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4-0 대승을 거뒀다.메시는 2골을 더해 26골로, 부앙가를 제치고 MLS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인터 마이애미는 승점 62점을 기록, 2위 신시내티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인터 마이애미전 승리를 이끈 메시는 오는 14일 열리는 푸에르토리코와 A매치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기는 인터 마이애미의 홈구장인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스칼로니 감독은 "메시가 푸에르토리코와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는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