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인상, 용상, 합계 총 메달 순위에서는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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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역도의 간판 박혜정이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86㎏ 이상급 경기에서 합계 283㎏을 들어올려 우승을 차지했다.ⓒ뉴시스 제공
한국 역도가 합계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얻고 공동 5위로 2025 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마감했다. 인상, 용상, 합계 총 메달 순위에서는 6위(금 3개·동 3개)에 자리했다.한국 역도의 간판 박혜정은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대회 여자 86㎏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5㎏, 용상 158㎏, 합계 283㎏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합계 기록으로만 메달을 수여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세계역도선수권에서는 3개 부문 모두 메달이 걸렸다. 박혜정은 금메달 3개를 독식했다.2024년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은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고, 2024년 바레인 마나마 대회에서는 2위에 올랐다. 박혜정은 올해 푀르데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며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이어 마리펠릭스 사리아(쿠바)가 합계 275㎏(인상 118㎏·용상 157㎏)으로 2위, 메리 타이슨-라펜(미국)이 합계 269㎏(인상 115㎏·용상 154㎏)으로 3위에 올랐다.남자 최중량급(110㎏ 이상)에서는 송영환이 인상 175㎏, 용상 235㎏, 합계 410㎏을 들어 3위에 올랐다.인상에서 7위에 머문 송영환은 용상에서 3위에 오르며,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같은 체급에 출전한 이양재(아산시청)는 합계 405㎏(인상 180㎏·용상 225㎏)으로 4위에 자리했다.바라즈다트 라라얀(아르메니아)이 합계 461㎏(인상 211㎏·용상 250㎏)으로 우승했고, 고르 미나시얀(바레인)이 합계 447㎏(인상 205㎏·용상 242㎏)으로 2위에 올랐다.한편 북한은 합계 메달(금 5개·은 3개·동 1개)과 인상, 용상, 합계 전체 메달(금 17개·은 5개·동 1개) 순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