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은퇴식, 18일 흥국생명 개막전서 열린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은퇴식이 오는 18일 친정팀 흥국생명의 2025-26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열린다.

흥국생명은 오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관장과 V리그 홈 개막전 때 김연경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단은 구체적인 은퇴식 프로그램을 공개하지 않았다.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였다. 프로에 입문한 2005-06시즌 이후 김연경은 국내외 리그와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연경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2005-06, 2006-07, 2007-08, 2020-21, 2022-23, 2023-24, 2024-25시즌 등 총 일곱 번이나 받았다.

또 챔프전에서도 2005-06, 2006-07, 2008-09시즌에 이어 은퇴 시즌인 지난 2024-25시즌에도 흥국생명을 통합우승으로 이끌고 챔프전 MVP에 올랐다.

그는 여자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도 활약하며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한국의 4강 진출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