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삼성에 4-1 승리NC 선발 구창모 호투로 삼성 후라도에 완승김형준은 솔로 홈런 작렬
  • ▲ NC가 선발 구창모의 역투를 앞세워 삼성을 4-1로 무너뜨렸다.ⓒ연합뉴스 제공
    ▲ NC가 선발 구창모의 역투를 앞세워 삼성을 4-1로 무너뜨렸다.ⓒ연합뉴스 제공
    파죽의 9연승, 기적적으로 가을 야구로 진입한 NC 다이너스가 '미친 10연승'을 달렸다. 

    NC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WC)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2차전까지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NC는 선발투수 구창모를 내세웠고,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를 믿었다. 승부는 선발 투수에서 갈렸다. 구창모가 역투를 펼치며 기적의 10연승을 이끌었다. 

    구창모는 최고 구속 146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앞세워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는 6⅔이닝 9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NC는 1회 초 공격부터 1점을 얻었다. 최원준과 박건우가 나란히 우전 안타를 날려 1사 1, 2루 찬스를 잡은 NC는 데이비슨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1점을 먼저 따냈다. 

    NC는 2회 초에도 1점을 더했다. 1사 3루에서 김휘집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이우성이 득점하면서 NC가 1점을 획득했다.

    분위기를 탄 NC는 5회 초 2점을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김형준이 솔로 홈런을 때렸고, 데이비슨이 적시 2루타를 작렬,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5회 말 공격에서 이성규가 좌월 솔로 홈런을 때리며 1점을 만회했지만, 이 점수가 전부였다. 추가 득점 없이 고개를 숙여야 했다. 

    한편 두 팀의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은 오는 7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