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양키스에 13-7 승리예새비지, 역대 토론토 포스트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시애틀은 디트로이트에 3-2 승리
  • ▲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연승을 달렸다.ⓒ연합뉴스 제공
    ▲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연승을 달렸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2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13-7로 꺾었다.

    1차전(10-1)에 이어 2차전도 잡은 토론토는 1승을 추가하면 2016년 이후 9년 만에 AL 챔피언십시리즈(ALCS) 무대에 오른다.

    '특급 신인' 트레이 예새비지가 5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11탈삼진으로 막았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시원한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예새비지는 삼진 11개를 잡으며 역대 토론토 투수의 포스트시즌 단일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종전 8개)을 바꿔놨다.

    어니 클레먼트가 0-0으로 맞선 2회 말 무사 3루에서 왼쪽 담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3회 말 1사 1, 3루에서는 알레한드로 커크의 1루수 앞 땅볼 때 추가점을 얻고, 돌턴 바쇼의 1루수 옆을 뚫는 2루타, 클레먼트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게레로 주니어는 4회 말 1사 만루에서 윌 워런의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쳤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토론토는 4회 말 바쇼의 우중월 투런포, 5회 말 조지 스프링어의 중월 솔로포로 12-0까지 도망갔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벌인 ALDS 2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3-2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