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설 케인, EPL서 헤딩으로 40골공동 1위는 201cm 장신 공격수 크라우치루카쿠, 지루 등도 명단 포함
  • ▲ 201cm의 큰 키를 자랑한 크라우치는 공중의 제왕이었다.ⓒ연합뉴스 제공
    ▲ 201cm의 큰 키를 자랑한 크라우치는 공중의 제왕이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헤딩'으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EPL 역사상 헤딩골을 가장 많이 넣은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골은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터질 수 있다. 오버헤드킥, 중거리 슈팅, 발리 슈팅 등 예측할 수 없는 골이 나온다. 헤딩골도 그렇다. 헤딩골은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또 헤딩골은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벽한 헤딩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기술이 결합해야 한다. 특히 헤딩에 빼어난 EPL 선수들이 있었다. 우리는 EPL 역사상 헤딩골을 가장 많이 넣은 10명의 선수를 소개한다"고 덧붙였다. 

    헤딩을 잘 하는 선수. 아무래도 큰 키를 가진 선수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 목록에 든 대부분의 선수들이 장신 공격수인 이유다.

    178cm의 크지 않은 키로 22골을 터뜨리며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린 팀 케이힐과 같은 선수도 있지만, 191cm의 로멜루 루카쿠는 25골로 공동 6위에 위치했다. 192cm의 키를 자랑하는 올리비에 지루는 32골로 4위, 190cm의 크리스티안 벤테케는 33골로 3위다. 

    공동 1위가 2명이다. 한 명은 토트넘의 '전설' 해리 케인이다. 그는 완벽에 가까운 스트라이커. 머리도 잘 썼다. 케인 역시 188cm로 장신 공격수에 포함된다. 케인은 PEL에서 머리로만 '40골'을 폭발했다. 

    이 매체는 케인에 대해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힘, 기술, 박스 안에서의 제공력 등 그는 항상 득점왕 후보였다. EPL 역대 득점 2위 케인은 헤딩으로 40골이나 넣었다"고 전했다. 

    다른 한 명은 공중의 지배자, 무려 '201cm'의 키를 가지고 있는 '거인' 피터 크라우치다. 크라우치의 제공권은 따라올 자 없었다. 그 역시 머리로 40골을 폭발시켰다. 

    이 매체는 "크라우치는 EPL의 상징적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EPL 역사상 가장 큰 키를 가진 선수 중 한 명이다. 공중볼 경합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 크라우치는 공중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점프조차 할 필요가 없을 때가 많을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EPL 역대 최다 헤딩골 TOP 10(주요 소속팀·헤딩골 수)

    9. 켄와인 존스(선덜랜드·스토크 시티·22골)
    9. 팀 케이힐(에버튼·22골)
    8. 앤디 캐롤(뉴캐슬·리버풀·24골)
    6.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25골)
    6. 로멜루 루카쿠(첼시·에버튼·맨체스터 유나이티드·25골)
    5. 크리스 우드(레스터 시티·번리·뉴캐슬 29골)
    4. 올리비에 지루(아스널·첼시·32골)
    3. 크리스티안 벤테케(아스톤 빌라·리버풀·크리스털 탤리스·33골)
    1. 해리 케인(토트넘·40골)
    1. 피터 크라우치(토트넘·아스톤 빌라·리버풀·40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