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비야 레알 3-1 완파비니시우스 올 시즌 5골 4도움 폭발홍명보와 브라질, 오는 10일 격돌
  • ▲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가 비야 레알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3-1 승리를 책임졌다.ⓒ연합뉴스 제공
    ▲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가 비야 레알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3-1 승리를 책임졌다.ⓒ연합뉴스 제공
    홍명보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에게 머리 아플 일이 생겼다.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하는 세계 최강 중 하나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가 펄펄 날고 있기 때문이다.  

    비니시우스는 5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 비야 레알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의 3-1 승리를 책임졌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2분 아크 왼쪽에서 공을 잡은 후 수비수 한 명을 완전히 제치며 문전으로 파고 들었고, 이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비니시우스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4분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후반 28분 비야 레알 조르지 미카우타제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1골을 실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2분 수적 우세를 점하게 됐다. 비니시우스를 막던 비야 레알 산티아고 모리뇨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세를 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6분 브라힘 디아즈의 패스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의 쐐기골이 터졌다. 3-1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7승 1패를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비니시우스에게 최고 평점은 8.88점을 부여했다. 음바페와 함께 공동 1위였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리그 5골로 득점 3위, 4도움으로 도움 2위에 올라 있다. 엄청난 폭발력이다. 곧 비니시우스를 만나게 될 홍명보호의 고민은 깊어진다. 한국 간판 수비수 김민재의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 그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