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광주에 3-2 승리세징야, 2골 1도움으로 승리 이끌어세징야는 10-10 클럽 가입
  • ▲ 세징야가 2골 1도움 활약을 펼친 대구가 광주에 3-2 승리를 거뒀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세징야가 2골 1도움 활약을 펼친 대구가 광주에 3-2 승리를 거뒀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꼴찌 대구FC가 '꼴찌 탈출' 희망을 제시했다. 

    대구는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K리그1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세징야를 앞세워 3-2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승점 26점을 쌓은 대구는 최근 김학범 감독 사퇴, 4명 퇴장 논란 등 흔들리고 있는 11위 제주SK(승점 32점)와 격차를 6점으로 줄였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수치다. 

    승리의 주역 세징야는 최근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6도움)를 이어갔고 시즌 10골 10도움으로 '10-10 클럽'에도 가입했다.

    K리그1에서 시즌 '10-10'을 달성한 것은 2022년 강원FC 김대원(12골 13도움) 이후 세징야가 3년 만이다. 세징야는 2019년(15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10-10'을 기록했다.

    대구는 전반 4분 만에 세징야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 나갔다. 대구는 전반 36분 두 번째 골을 신고했다.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정재상이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광주는 전반 40분 헤이스의 페널티킥으로 1골을 따라붙었고, 후반 6분 오후성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의 기쁨도 잠시, 광주 진시우가 후반 24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대군는 몰아붙였고,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세징야가 오른발로 성공시키며 경기는 3-2 대구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