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당내 경선 의식해 극좌로 기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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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D. 밴스 미국 부통령. 출처=APⓒ연합뉴스
미국 연방의회에서 내년도 임시예산안이 부결됨에 따라 1일(현지시각) 연방 정부 '셧다운'이 발동한 것에 대해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이 불법 체류 외국인들을 위한 의료 지원에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뉴스1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미국인의 의료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민주당이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하지 않으면 정부를 폐쇄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민주당이 원하는 것에는 불법 이민자 의료 지원에 수십억 달러의 납세자 세금을 지원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또한 밴스 부통령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하원 의원의 민주당 내 경선 도전을 의식해 극좌 급진주의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 이번 일의 정치적 배경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전날 미국 연방 상원은 공화당이 내놓은 7주짜리 임시예산안을 찬성 55표 대 반대 45표로 부결했다. 이로 인해 연방정부 셧다운이 1일 오전 0시 1분을 기해 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