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에 4-3 승리이정후, 4타수 1안타 기록시즌 타율 0.261에서 0.260으로 소폭 하락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8일 만에 2루타를 신고했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8일 만에 2루타를 신고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오랜만에 2루타를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1개가 2루타였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0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의 2루타는 이번 달 처음이다. 지난달 28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기록한 시즌 30번째 2루타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28일 만에 2루타를 신고했다. 장타 역시 지난 6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3루타, 9일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홈런 이후 이번 달 세 번째이기도 하다.

    이정후의 2루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1사 2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소니 그레이가 던진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궜다. 중견수 빅터 스캇 2세가 타구를 놓친 사이 2루에 있던 케이시 슈미트가 홈까지 밟았다. 슈미트의 추가 진루는 실책으로 기록되돼 이정후의 타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다음 두 타석에서 땅볼 두 개로 아웃된 이정후는 7회 말 2사 1, 2루 타점 기회에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초 3-3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 말 공격에서 앤드루 니즈너의 3루타를 앞세워 한 점을 내면서 4-3 1점 차 승리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