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3R 6일 차SK렌터카 크라운해태 꺾고 1위NH농협카드는 하나카드에 승리하며 2위
  • ▲ SK렌터카가 크라운해태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PBA 제공
    ▲ SK렌터카가 크라운해태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PBA 제공
    '디펜딩 챔피언' SK렌터카냐, '전통 강호' NH농협카드냐. PBA 팀리그 3라운드 우승이 결정될 수 있는 빅매치가 20일 성사됐다.

    1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3라운드 6일 차에서 SK렌터카는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2로, NH농협카드는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SK렌터카는 5연승을 질주하며 5승 1패(승점 15점)로 선두 자리를 이틀 연속 지켰다. NH농협카드도 3연승을 달리며 하나카드(4승 2패·승점 12점)를 제치고 2위(5승 1패·승점 14점)로 올라섰다.

    최근 엄청난 흐름을 타고 있는 SK렌터카는 최하위 크라운해태를 상대했지만, 경기 초반 압도하질 못했다. 1세트를 내준 SK렌터카는 2세트와 3세트를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지만, 4세트를 다시 내주며 세트스코어 2-2가 됐다.

    SK렌터카는 5세트(남자 단식)에서 '팀 리더' 강동궁이 오태준을 11-5(5이닝)로 잡아내며 세트스코어 3-2로 앞서나갔고, 바통을 이어받은 강지은이 6세트(여자 단식)에 백민주를 9-0(8이닝)으로 완파하며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완성했다..

    NH농협카드는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던 하나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뒀다. 1세트(남자 복식)에서 마민컴(베트남)-조재호가 11-3(4이닝)으로 신정주-김병호를 꺾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고, 2세트(여자복식)에선 김민아-김보미가 김가영-김진아를 9-6(10이닝)로 제압하며 순식간에 두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NH농협카드는 3세트(남자 단식)에서 마민컴이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을 상대로 15-4(7이닝)로 완승했고, 4세트(혼합 복식)마저 김현우-김보미가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사카이 아야코(일본)를 9-5(7이닝)로 꺾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세가 최고조에 오른 SK렌터카와 NH농협카드는 20일 오후 3시 30분 맞대결을 가진다. 이 경기의 승자는 PBA 팀리그 3라운드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웰컴저축은행은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제압했으며, 에스와이는 우리금융캐피탈을 4-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하이원리조트는 하림을 4-2로 제압하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