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정청래 처음으로 설문조사 답변 포함'차기 지도자' 여권서 조국 8% … 정청래 4%李 대통령 지지율,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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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종현 기자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선두권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를 물은 결과, 조 위원장은 8%, 장 대표가 7%로 조사됐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각각 4%로 나타났고, 김민석 국무총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각각 3%를 얻었다.진영별로 뚜렷한 유력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여야 신임 대표인 정 대표와 장 대표, 김 총리가 처음으로 답변에 포함됐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 국민의힘 24%,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같았다.해당 문항에 대한 조사는 선다형이 아닌 자유 응답 형식으로 이뤄져 유권자가 선호하는 인물은 누구나 언급될 수 있다.한국갤럽은 "조국은 성향 진보층·민주당 지지층에서, 장동혁은 보수층·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선호도 10%를 넘겼으나 다른 이들을 크게 앞서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60%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31%로 조사됐다. '의견 유보'는 9%다.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들(596명)은 '경제·민생'(13%), '소통'(12%) 등을 높게 평가했다. 부정 평가한 이들(310명)은 '외교'(18%),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0%) 등을 언급했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 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며 응답률은 11.8%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