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7% 폭등…연초 대비 상승 전환자율주행차·로봇 부문 실적 향상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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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충전소. 출처=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0억달러를 투입해 테슬라 주식 250만주 이상을 매입했다는 소식으로 테슬라 주가가 3% 이상 급등했다.1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3.56% 급등했다. 테슬라 주가는 장중 한때 7% 이상 폭등했다.이로써 시가총액도 1조3230억달러로 늘었다. 이는 미국 기업 시총 8위 수준으로, 전일보다 한 계단 올랐다.이날 머스크 CEO는 공시를 통해 지난 주말, 총 250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주식 매입 비용은 약 10억달러로 알려졌다. 공개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매수다.통상적으로 CEO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주가가 상승할 것이란 확신이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테슬라의 전기차 판매가 급감세지만, 자율주행차와 로봇 부문에서 약진을 보일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투자자들도 테슬라 대거 매집에 나섰다.이날 급등으로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1.54% 상승해, 연초 대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