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친중·친북 정권이라지만 이런 대접은 모욕""선진국이 된 지금도 종속관계로 비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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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전 대구시장. ⓒ이종현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3일 미국 이민 당국이 한국인 노동자들을 대거 구금한 사건에 대해 "의도된 도발"이라며 "자체 핵무장을 고려할 때"라고 밝혔다.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건 의도된 도발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며 "아무리 친중, 친북 정권이라지만 동맹으로부터 이런 대접을 받는 건 모욕이고 수치"라고 주장했다.이어 "감정적인 대처를 하라는 건 아니지만 정부는 오기 부리지 말고 현명하게 대처를 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도 한미정상회담이 정권교체 후 책봉식 형태로 가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홍 전 시장은 "선진국이 된 지금도 대등 관계가 아닌 종속 관계로 비추어지는 건 나만의 느낌인가"라며 "2천년 종속관계에서 벗어난 대중관계도 대등한 당사국으로 전환해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물었다.그러면서 "그래서 모든 어려움을 감수하고서라도 우리도 북한처럼 자체 핵무장을 고려할 때라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