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X이찬원, 톤부터 멘트까지 캐스터 그 자체수준급 중계→티키타카 케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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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본명 김형수)이 가수 이찬원과 함께 진행한 야구 편파 중계의 뒷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케이윌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형수의 사생활' 새 에피소드를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달 진행됐던 이찬원과의 야구 라이브 편파 중계 현장과 그 과정에서 벌어진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겼다.
영상 속 두 사람은 각각 프로야구팀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은 채 등장해 시작부터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찬원은 "오늘 라이브를 아버지가 특히 기대하고 계신다. 응원 메시지도 보내주셨다"며 가족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케이윌은 자신의 응원팀이 바뀌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어릴 때는 아버지를 따라 삼성 팬이었지만, 2000년에 삼성과 두산 경기를 처음 직관한 이후 생각이 달라졌다. 그때 두산이 언더독 같은 팀이었는데, 투지 있는 모습이 멋있어 자연스럽게 두산을 응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케이윌의 능숙한 진행으로 본격적인 중계가 시작됐고, 두 사람은 실제 스포츠 중계 못지않은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2회가 끝난 뒤 케이윌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사 입장에서 야구에는 광고 시간이 필요하다"며 농담 섞인 멘트를 던졌다. 이어 준비해둔 소속 아티스트 뮤직비디오를 틀어 자체 광고를 진행해 웃음을 유발했다. 케이윌이 "내년에는 진짜 광고를 받아보겠다"고 말하자 이찬원도 "내년엔 나도 다시 나오겠다"며 재출연 의지를 보였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두 사람은 선수 라인업과 경기 흐름,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짚어가며 수준 높은 해설을 이어갔다. 하지만 두산이 연이어 실점을 하자 케이윌은 "미쳐버리겠다", "마음을 비우고 보겠다" 등 솔직한 팬심을 드러내며 현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경기 4회 말, 두산에서 첫 안타가 나오자 케이윌은 자리에서 손뼉을 치며 크게 반겼다. 이를 본 이찬원은 "안타 하나에도 이렇게 기쁠 수 있구나"라며 장난스럽게 말했고, 케이윌은 "고품격 조롱을 할 줄 안다"고 받아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두산이 득점에 성공하자 케이윌은 제작진에게 박수를 유도하며 "야구는 끝날 때까지 모르는 경기"라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두 사람은 경기 결과를 두고 배달 음식을 걸고 내기를 하기도 했다. 케이윌은 두 차례 모두 패배해 음식값을 전부 결제하게 됐고, 마지막으로 진행된 디저트 내기에서는 결과와 상관없이 이찬원이 비용을 지불해 훈훈한 마무리를 만들었다.
영상 말미에서 케이윌은 "라이브로 중계를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함께해 줘서 정말 고맙다. 많은 분들이 시청해 주셔서 다음에도 또 해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찬원 역시 "정말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꼭 불러 달라"며 다시 만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케이윌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 = 케이윌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