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제법과 규범 노골적으로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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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공습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카타르 수도 도하 모습. 250910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카타르는 이스라엘이 9일(현지시각) 자국 수도 도하에 체류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부를 공습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이 무모한 이스라엘 행위와 지역 안보에 대한 지속적인 파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알야 아흐메드 사이프 알타니 주유엔 카타르 대사는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카타르는 모든 국제법과 국제규범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이 비겁한 범죄적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면서 이처럼 밝혔다.그는 이스라엘의 자국 공격에 대해 "심각한 확전"이라면서 "최고 수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 세부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카타르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비겁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카타르 외교부 대변인 마제드 알안사리는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이 공격은 모든 국제법과 규범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며 카타르 국민과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행위"라면서 "카타르는 우리의 안보와 주권을 겨냥한 어떤 위협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