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둔화에 "경기침체인지 단순 둔화인지는 몰라"9월 연준 금리인하 점치면서도 시장 파급력은 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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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가 9일(현지시각) 미국의 연간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기존 통계치 대비 대폭 감소한 것을 두고 "경제가 약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가 경제에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발언도 내놨다.다이먼 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 노동부의 연간 고용지표 하향 조정에 대해 이같이 답한 뒤 "다만 경기가 침체로 가는 중인지, 단순히 둔화하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미국 경제에는 각기 다른 요인들이 많이 존재한다"며 "우리는 단지 기다리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마도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것이 경제에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높게 점치면서 이날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으나, 다이먼 CEO는 금리 인하 여부가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아닐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월 기준 연간 비농업 부문 일자리 증가 폭을 이전에 발표했던 수치에서 91만1000명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