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에 3-4 패배이정후, 6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루킹 삼진김하성의 애틀랜타는 시애틀에 2-18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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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결정적 기회에서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연합뉴스 제공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던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에게 제동이 걸렸다. 굴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샌프란시스코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이정후는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9월 들어 4경기 연속 안타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지만, 이날은 달랐다.이정후는 삼진 2개를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결정적 기회에서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67로 하락했다.2회 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5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성 타구가 상대 2루수 토마스 수제이시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세 번째 타석이 가장 아쉬웠다. 6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맷 스밴슨의 스위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는 8회 초 2사 1, 2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조조 로메로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샌프란시스코는 좋은 기회를 잇달아 놓치며 3-4로 졌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72승 71패가 됐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도 침묵했다.애틀랜타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2-18 대패를 당했다. 2연패에 빠진 애틀랜타는 64승 79패에 머물렀다. 김하성은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빅리거 중 안타를 신고한 건 LA 다저스의 김혜성이었다.김혜성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4회 초 일본 출신 오른손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를 상대로 안타에 성공했다.다저스는 1회 초와 3회 초 각각 47호, 48호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 쇼헤이의 맹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하며 5연패 사슬을 끊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