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6일 충북청주전 1-0 승리이 경기가 이을용 감독 마지막 경기김필종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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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을용 경남 감독이 부임 10개월 만에 사임했다.ⓒ경남FC 제공
경남FC와 이을용 감독이 이별했다.경남은 지난 6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충북청주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이날 경기는 이을용 감독이 사임을 공식화함에 따라, 경남 감독으로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선수단도 고별전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경남은 후반 42분 이찬동의 선제 결승골로 승리를 칭겼다.경남은 7일 "이을용 감독은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경남 제10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 감독은 팀의 재도약, 리빌딩 등 선수단의 전반적인 부분에 반전을 꾀했으나, 올 시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이에 구단은 팀 분위기 쇄신과 성적 향상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 감독의 뜻을 존중했고, 충북청주전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놨다.구단은 이 감독이 보여준 그간의 노력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고 빠른 팀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경남은 차기 사령탑 선임 전까지 김필종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 역할을 수행하며 팀을 이끌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