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마카오전 5-0 대승에 이어 2연승조 1위 유지9일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
  • ▲ 이민성호가 라오스를 7-0으로 대파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 이민성호가 라오스를 7-0으로 대파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2경기 연속 대승을 거두고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겔로레 델타 시도아르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J조 2차전에서 라오스를 7-0으로 대파했다.

    한국은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44분 정지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추가시간 이규동의 추가골이 터졌다. 

    2-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에만 조상혁이 3골을 몰아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골 잔치를 벌이며 여유 있게 라오스를 돌려세웠다. 후반 24분 박승호, 후반 26분 황도윤도 7골 폭죽에 가담했다. 

    이로써 지난 3일 1차전에서 마카오를 5-0으로 눌렀던 한국은 2연승(승점 6점)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하혁준 감독이 지휘하는 라오스는 인도네시아와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데 이어 이날 패배로 1무 1패(승점 1점)가 됐다.

    한국은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인도네시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44개국이 4개국씩 11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이번 예선의 각 조 1위 11개국과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국을 합쳐 총 15개국은 내년 1월 U-23 아시안컵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본선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