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성에 7-4 승리한화 선발 문동주, 6⅓이닝 9삼진 2실점KIA는 NC에 8-4 승리
  • ▲ 한화 문동주가 시즌 11승을 거두며 한화의 3연승을 이끌었다.ⓒ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 문동주가 시즌 11승을 거두며 한화의 3연승을 이끌었다.ⓒ한화 이글스 제공
    문동주가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책임졌다. 

    한화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문동주의 호투 속에 7-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이날 경기가 취소된 1위 LG 트윈스와 격차를 5경기 차로 좁혔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6⅓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3패)째를 수확했다.

    한화는 2회 초 무사 만루에서 이원석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손아섭이 좌중간 2루타, 하주석은 우전안타를 때려 4-0으로 앞섰다. 삼성은 2회 말 르윈 디아즈가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1점을 만회했다. 홈런 1위 디아즈는 8월 29일 한화전 이후 5경기 만에 시즌 44호를 터뜨렸다

    잠잠하던 한화는 7회 초 3루타를 친 문현빈이 후속 땅볼로 득점해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7회 말 2사 1, 2루에서 이재현의 2루타와 김헌곤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4-5로 따라붙었다.

    그러자 한화는 8회 초 문현빈과 노시환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다시 7-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IA 타이거즈는 NC 다이노스를 8-4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7회까지 삼진 8개를 뽑으며 4안타 3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막아 시즌 10승(6패)째를 거뒀다. 역대 세 번째로 2300경기에 출장한 KIA 베테랑 최형우는 솔로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를 터뜨리며 KBO리그 최초로 4400루타를 달성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잠실),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