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BNK에 극적 역전승두 팀 모두 이미 4강 진출 좌절하나은행, 덴소에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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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KB가 박신자컵에서 20점을 몰아친 강이슬을 앞세워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2승을 쌓았다.ⓒWKBL 제공
청주 KB가 박신자컵에서 20점을 몰아친 강이슬을 앞세워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2승을 쌓았다.KB는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여자농구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신한은행을 72-52로 꺾었다. 20점 차 대승이었다.KB는 2승 1패를 기록, B조 2위에 자리했다. 신한은행은 1승 2패로 4위다.33-25로 전반을 리드한 KB는 3쿼터 초반 강이슬의 연속 5득점과 양지수의 외곽포, 성수연과 송윤하의 연속 득점을 묶어 20점 차로 도망갔다.51-40으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KB는 경기 종료 5분 24초 전 강이슬의 외곽포, 3분 22초 전 송윤하의 페인트존 득점 등 내리 13득점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20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KB의 강이슬은 20점 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허예은은 3점포 4개를 포함한 16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용인 삼성생명은 부산 BNK에 68-66, 2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1승 2패로 A조 4위에 자리했다. BNK는 3패로 A조 최하위다. 두 팀 모두 4강 진출은 이미 좌절됐다.이상범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부천 하나은행은 일본의 덴소 아이리스에 59-92로 졌다. 33점 차 대패다.1차전에서 청주 KB에 34점 차로 대패한 데 이어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준우승팀 덴소에도 33점 차로 크게 져 2패를 떠안은 하나은행은 B조 최하위에 그쳤다. 이상범 감독의 데뷔승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덴소는 2승 무패로 조 1위를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