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이춘석·보좌관 차모씨 재소환
  • ▲ 이춘석 무소속 의원. ⓒ뉴데일리 DB
    ▲ 이춘석 무소속 의원. ⓒ뉴데일리 DB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을 재차 소환해 조사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주말 이 의원과 이 의원에게 명의를 빌려준 보좌관 차모씨를 재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 의원이 사용한 차씨 주식계좌에 차씨가 수백만 원 단위로 여러차례 입금한 정황을 파악하고 해당 자금의 출처를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지난달 4일 국회에서 차씨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 의원이 사용한 차씨의 증권계좌에는 네이버와 LG CNS 등 AI 관련주가 있었는데 그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아 이해충돌법 위반 의혹도 불거졌다. 

    경찰은 지난달 11일과 12일 차 보좌관을 불러 조사했고 14일에는 이 의원을 직접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11일에는 이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주거지를, 같은 달 27일에는 국회사무처를 각각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