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툴루즈에 6-3 대승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에 3-2 승리이강인-김민재 벤치 대기, 그라운드 밟지 못해
  • ▲ 이강인과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라운드에서 결장했다.ⓒ연합뉴스 제공
    ▲ 이강인과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라운드에서 결장했다.ⓒ연합뉴스 제공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과 독일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위기'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는 것. 이에 경기 출전 기회가 확연히 줄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팀은 잘 나가고 있다. PSG와 바이에른 뮌헨 모두 리그 1위다. 이강인-김민재 공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당분간 이런 흐름을 반전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PSG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리그1 3라운드 툴루즈와 경기에서 6-3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결장했다. 이강인이 올 시즌 처음으로 벤치를 지켰다. 이전까지 그래도 조금씩은 출전 기회를 받았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완전히 외면을 받았다. 주전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이강인의 자리를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PSG는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중원에도 이강인의 자리는 없었다. 비티냐-파비앙 루이스-주앙 네베스의 자리가 굳건하다. 

    PSG 주전들은 '골폭죽'을 터뜨렸다. 전반 7분 네베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9분 바르콜라, 14분 네베스, 31분 뎀벨레까지 전반에만 4골을 터뜨린 PSG는 후반 6분 뎀벨레, 33분 네베스의 추가골이 터지며 6골을 완성했다. 네베스는 해트트릭을 작렬했고, 뎀벨레도 멀티골을 신고했다. 

    이번 승리로 PSG는 3연승을 거두며 리그1 1위를 질주했다. 

    김민재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김민재는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경기에서 3-2 승리를 챙겼다. 

    역시나 선발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조나단 타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 '무패 우승 신화' 주역 센터백 타 영입에 성공했고, 타를 간판 주전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3-2로 승리했다. 전반 28분 세르쥬 나브리, 전반 추가시간 루이스 디아즈의 골에 이어 후반 3분 마이클 올리세의 골까지 터졌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후반 2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3-2 승리를 지켜냈다. 

    이번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1위를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