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64강서 세계 랭킹 100위 라소에 2-0 완승21-5 승리에 이은 21-8로 압도적 승리대회 2연패 노리는 세계 최강
  • ▲ 세계 최강 안세영이 세계선수권 64강에서 29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 세계 최강 안세영이 세계선수권 64강에서 29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세계 랭킹 100위 클라라 라소(벨기에)를 상대로 2-0(21-5 21-8) 완승을 거뒀다. 

    안세영이 승리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29분'에 불과했다. 세계 최강다운 위용을 드러내며 가뿐하게 32강에 올랐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1세트 시작하자마자 12포인트를 내리 따내며 12-0으로 차이를 벌리는 등 압도적인 실력을 보인 끝에 21-5로 마무리한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안세영은 32강에서 세계 랭킹 55위 이본 리(독일)를 만난다.

    2025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이 대회는 1977~1983년에는 3년 주기, 1985~2003년에는 2년 주기로 열렸고 2005년부터는 올림픽이 있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

    안세영은 2023년 한국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세계개인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했다. 파리 올림픽이 열렸던 2024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기에,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