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최초 4900달러 돌파 … 5000달러 '코 앞'

이더리움 가격이 최초로 4900달러선을 돌파하며 5000달러를 코 앞에 두고 있다.

24일(현지시각)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2시14분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개당 4920달러로 나타났다. 24시간 이전 대비 3.26% 오른 것이다.

앞서 이더리움 가격은 코인베이스 기준 지난 2021년 11월 4890달러까지 올랐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 급등으로 41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이더리움 가격은 22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반등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이후 4866.73달러까지 올라 4년 전에 기록한 4866.40달러 넘어섰고, 이후 잠시 횡보세를 거쳐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주춤하고 있는 비트코인과 대비된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24시간 이전 대비 0.74% 내린 11만4442달러에 거래됐다.

파월 의장의 연설 이후, 비트코인은 11만7000달러대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총 3위 리플은 24시간 이전 대비 0.99% 오른 3.06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솔라나는 2.76% 오른 209.87달러, 도지코인은 0.55% 내린 0.24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