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 2라운드 7일 차 SK렌터카에 4-26승1패 승점 16점, 2위 웰컴은 승점 14점24일 결과에 따라 우승 조기 확정 가능성도
  • ▲ 프로당구 PBA 팀리그 하나카드가 2라운드 연속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다.ⓒPBA 제공
    ▲ 프로당구 PBA 팀리그 하나카드가 2라운드 연속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다.ⓒPBA 제공
    프로당구 PBA 팀리그 하나카드가 2라운드 연속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2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2라운드 7일 차 경기서 하나카드가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하나카드는 6승 1패(승점 16점)로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이로써 하나카드는 같은 날 2위 웰컴저축은행(5승 2패·승점 14점)이 에스와이에 승점 2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면서 우승 경쟁에 한 걸음 앞서게 됐다. 

    지난 1라운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하나카드가 2라운드도 정상을 밟는다면, 라운드별 우승 체제로 전환된 23-24시즌 이후 최초로 2개 라운드 연속 우승 팀이 된다.

    이날 하나카드는 첫 세트서 응우옌꾸억응우옌(베트남)과 신정주가 에디 레펀스(벨기에)-조건휘 조에 2이닝 만에 2-11로 패배했으나 곧바로 2세트에서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가 강지은-조예은을 9-6(7이닝)으로 꺾고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후 3세트에 나선 응우옌꾸옥응우옌이 강동궁을 상대로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5이닝만에 15-9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4세트서는 김병호-김진아가 조건휘-강지은을 9-2(6이닝)로 돌려세우고 3-1로 승기를 잡았다.

    하나카드는 5세트에서 신정주가 레펀스에 9-11(9이닝) 한 세트를 내줬으나, 6세트에서 '당구 여제' 김가영이 히다 오리에(일본)를 9-5(10이닝)로 제압하고 세트스코어 4:2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같은 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웰컴저축은행이 김종원의 7세트 끝내기 승리에 힘입어 에스와이에 4-3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선두 하나카드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는 실패했으나 전날 패배로 내려선 분위기를 빠르게 회복하며 선두 추격의 불씨를 이어갔다.

    하이원리조트는 하림에 3-4로 덜미를 잡히며 4승 3패(승점 13점)으로 3위를 지켰다. 승리 팀 하림은 4연승을 내달리며 5위(4승 3패·승점 12점)를 유지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NH농협카드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두면서 4연패를 끊어내고 6위(3승 4패·승점 10점)로 올라섰고, 패배한 NH농협카드(1승 6패·승점 3점)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휴온스는 크라운해태를 4-1로 꺾고 2연승에 성공, 단독 4위(4승 3패·승점 13점)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