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드 퍼듀대 경영대학원 학장 "현재 금리 다소 높아""달러 기축통화 지위 지켜야"…내년 인하 가능성도 열어놔
  • ▲ 제임스 불러드 퍼듀대 경영대학원 학장.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제임스 불러드 퍼듀대 경영대학원 학장.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지낸 제임스 불러드 퍼듀대 경영대학원 학장이 올해 미국 기준금리를 총 1%P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추가 인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불러드 학장은 21일(현지시각)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금리는 다소 높은 수준에 있다"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시작돼 올해 안에 추가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6년까지 총 1%P 정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불러드 학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차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하나다. 그는 연준 차기 의장 후보 물색을 진두지휘 중인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접촉해 왔고 노동절인 9월1일 이후 면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알려진 그는 내년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 경제 지표 흐름에 달려 있다면서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