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만원 예상…"가격 낮춰 수요 늘리기 전략"첫 내장형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안경 '하이퍼노바'렌즈로 증강현실 경험…손목 밴드로 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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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 로고. 출처=AFPⓒ연합뉴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이 내장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스마트 안경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하이퍼노바(Hypernova)'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메타의 차세대 스마트 안경은 다음 달 열리는 메타 연례 제품 발표 행사 '커넥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차세대 스마트 안경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스마트 안경과 차별점이 있다.이 스마트 안경은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증강현실(AR)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오른쪽 렌즈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고 손목 밴드를 통해 컨트롤이 가능하다.이 차세대 스마트 안경의 가격은 800달러(약 111만원)부터 시작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는 최소 10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던 것 대비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블룸버그는 "수요를 늘리기 위해 메타가 일부러 낮은 이윤을 감수한 것"이라고 풀이했다.메타는 지난해 9월 새로운 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Orion)' 시제품을 공개했다. 오라이언은 향후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기기다.마크 저커버그 CEO는 오라이언 시제품 공개 당시 "지금까지 AR 기기에 대한 모든 시도는 헤드셋, 고글, 헬멧이었으나 오라이언이 스마트폰 다음의 컴퓨팅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라이언을 착용하면 문자 메시지 전송, 화상 통화, 유튜브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또 마이크로 렌즈가 장착돼 프로젝터를 통해 3D 이미지를 투사시켜 홀로그램 AR 기능도 구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