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안양에 1-0 승리이호재, 전반 5분 시즌 11호골 작렬제주와 강원은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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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재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원 포항이 안양에 1-0 승리를 거뒀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기성용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포항은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1 26라운드 FC안양과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5분 이호재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이번 승리로 3연승을 내달란 포항은 승점 41점을 쌓으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아울러 올 시즌 안양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안양은 3연패를 당했다.앞서 2경기에서 존재감을 보인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이 갈비뼈 미세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악재가 있었으나 포항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이호재의 결승골은 전반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5분 조르지의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호재가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이호재는 시즌 '11호골'을 신고했다. 이호재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주민규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이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불신이 또 나왔다. 전반 막판 공중볼 경합 중 이호재의 팔꿈치가 안양 미드필더 김정현의 눈두덩을 때려 깊게 찢어진 상처가 났다.김정현이 고통스러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김종혁 주심이 이호재에게 레드카드가 아닌 옐로카드를 줬다. 이에 안양 코치진과 선수들이 거세게 항의하면서 경기가 한동안 중단됐다.한편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SK와 강원FC가 0-0으로 비겼다. 제주는 9위(승점 30점), 강원은 8위(승점 32점)를 유지했다.제주는 전반 36분 공격수 김준하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김준하는 제주 진영에서 역습에 나서려던 김건희에게 파울을 범했다. 앞서 이미 옐로카드 한 장을 받은 김준하는 이 파울로 경고 누적 퇴장당했다.제주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며 마지막까지 실점을 하지 않았다. 강원은 골대 불운에 울어야 했다. 후반 42분 김대원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이날 총 3번 골대를 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