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이어 2관왕전설 최민정은 은메달로 총 7개 메달 신기록
  • ▲ 김길리가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연합뉴스 제공
    ▲ 김길리가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연합뉴스 제공
    '람보르길리'의 질주는 세계 최강의 자리로 안내했다. 

    김길리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 됐다.

    김길리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람보르길리' 김길리가 광속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직선주로에서 최민정을 제치며 1위로 올라섰다. 이후 김길리는 마지막 바퀴에서 최민정과 거리를 더 벌렸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최가온, 3000m 계주를 제패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에 이은 한국 선수단의 이번 올림픽 세 번째 금메달이다.

    또 김길리는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여자 1500m 금메달, 여자 1000m 동메달을 합쳐 이번 대회에서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최민정은 최초로 이 종목 3회 연속 우승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은메달을 획득하며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신기록(7개)을 작성했다. 최민정은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상 6개)를 넘어섰다. 

    앞서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포함해 한국 쇼트트랙은 이날에만 메달 3개를 추가해 이번 올림픽을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마감했다.

    아울러 한국은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김상겸(은메달)을 시작으로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유승은(동메달), 최가온, 쇼트트랙 남자 1000m 임종언(동메달), 쇼트트랙 남자 1500m 황대헌(은메달), 쇼트트랙 여자 1000m 김길리,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