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구속 후 첫 소환조사호송차 타고 지하로 건물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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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서성진 기자.
김건희 여사가 구속 후 첫 특검 조사에 출석했다.김 여사는 14일 오전 8시40분께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에서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출발해 오전 9시55분께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김 여사가 탄 호송차는 지하 주차장을 통해 건물로 들어갔고, 별도의 포토라인은 준비되지 않았다.김 여사는 구치소에서 나서면서 수갑을 차고 호송차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수의 대신 사복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미결수용자는 수사나 재판 또는 법률로 정하는 조사에 참석할 때 사복을 착용할 수 있다.김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 관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등과 관련 조사할 전망이다.한편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자정께 특검이 청구한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