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첫 실적발표 '합격점'으로 장중 상승마감 후 유증 발표로 5.8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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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화폐와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뉴시스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12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약 6% 급락했다. 이날 10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영향이다.AP 통신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서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89% 급락한 153.6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1.27% 상승 마감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났다.이날 서클은 장 마감 후, 1000만주 규모의 보통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200만주는 회사가 신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나머지 800만주는 기존 주주들에게 배정하는 방식이다.유증은 주식의 수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대표적 주가 하락 요인이다.이날 개장 전 서클은 6월5일 상장 이후 첫 실적 발표를 통해 호실적을 시장에 알렸다.그러나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유상증자 계획으로 장 중 나타난 상승분을 반납하고 급락세를 보였다.한편, 상장 이후 급등세를 이어간 서클의 주가는 이날 하락분을 감안해도 상장 이후 136%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