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31일 온라인 신청 접수…9월 10~11일 오디션 진행2018년~2014년생 지원 가능, '어린 스크루지' 등 총 8명 선발
  • ▲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 로고 이미지.ⓒ세종문화회관
    ▲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 로고 이미지.ⓒ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뮤지컬단은 연말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을 앞두고 아역 출연자를 모집하는 공개오디션을 9월 10~11일 개최한다.

    오디션은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종합연습실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연령대의 아역 배우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극 중 스크루지의 어린 시절을 표현하는 '어린 스크루지', 스크루지의 동생 '어린 펜'과 '티나' 1인 2역 등 주요 조연 배역도 포함된다. 

    극의 환상성과 장면 전환을 이끌어가는 아역 앙상블을 함께 선발한다. 오는 18일~31일 온라인 신청을 받으며, 2018년생부터 2014년생까지 지원 가능하다.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응시원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서울시뮤지컬단 '크리스마스 캐럴'은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명작 '크리스마스 캐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LED와 상징적 조형물들이 원작의 이야기를 살려내고, 환상적인 무대 전환은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이번 공연은 '구텐버그', '방구석 뮤지컬'에서 섬세한 연출과 감각적인 무대 구성으로 주목받은 표상아 연출이 맡는다. '장수탕 선녀님' 등 가족뮤지컬 분야에서 탄탄한 호흡을 맞춘 정준 작가와 조한나 작곡가 콤비가 참여한다.

    '크리스마스 캐럴'에서는 주인공 스크루지의 내면 변화와 그에게 깨달음을 주는 정령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선율과 무대의 역동성을 살린 극적 음악 요소를 결합해 극 전체의 정서를 풍부하게 완성할 예정이다.

    김덕희 서울뮤지컬단 단장은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은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연말 공연으로, 작품 참여 기회가 주어지는 이번 오디션은 어린 배우들에게는 예술적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재능 있는 아역 배우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12월 5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오디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