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범죄수사대장 팀장 … 25명 규모
  • ▲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데일리 DB
    ▲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데일리 DB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무소속 의원을 수사하는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7일 금융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변호사와 회계사 등 법률·자금 추적 전문인력을 포함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의 인력은 총 25명으로 꾸려진다. 경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 의원이 휴대폰으로 자신의 보좌관 A씨 명의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시민단체와 국민의힘 의원 등이 이 의원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고 국회가 있는 여의도를 관할하는 서울 영등포경찰서도 이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 의원이 사용한 주식계좌의 명의자인 A씨도 방조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이 의원은 5일 더불어민주당을 자진탈당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