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가구 규모, 이수역 인접 교통 요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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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동작대로35길 가로활성화계획 조감도 ⓒ서울시
서울 동작구 사당동 63-1 일대 노후 주거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개발 사업에 착수한다.서울시는 해당 지역을 최고 23층, 총 85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이 지역은 국립서울현충원 서측 끝자락, 동작대로와 맞닿아 있으며 지하철 이수역과 가까운 교통 요지다. 다만 고저차 30m 이상의 급경사지에 반지하 주택이 80%를 넘고 좁고 끊긴 비탈길이 많아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서울시는 이번 기획을 통해 지역 내 도로와 보행환경, 경관을 동시에 정비하겠다는 구상이다.현재 폭 4~6m에 불과한 진입 도로는 최대 15m까지 넓히고 북측 동작대로35길은 3차로, 북·서측 동작대로29·35길은 2차로로 조성할 예정이다.급경사와 계단으로 차량 통행이 어려운 동남측 동작대로35나길은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초기에는 차량 진입이 가능한 입체도로를 단지 내에 한시적으로 설치하고 인접 지역주택조합사업이 본격화되면 도로 경사 완화 및 확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해당 단지는 최고 105m 높이의 공동주택으로 구성되며 현충근린공원의 능선과 시각적 조화를 고려해 다양한 높이로 건축될 예정이다. 단지 내 중심도로인 동작대로35길 일부 구간은 탁 트인 조망 공간으로 조성돼 현충원 경관과 연결된다.서울시는 용도지역 상향과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을 통해 민간 참여 유인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