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서 47경기 6골 4도움 기록
  • ▲ 지동원이 K리그1 수원FC를 떠나 호주 A리그 맥아서 FC로 이적한다. 사진=맥아서 FC 인스타그램 갈무리. ⓒmfcbulls
    ▲ 지동원이 K리그1 수원FC를 떠나 호주 A리그 맥아서 FC로 이적한다. 사진=맥아서 FC 인스타그램 갈무리. ⓒmfcbulls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이 K리그1 수원FC를 떠나 호주 A리그 맥아서 FC로 이적한다.

    수원FC는 5일 지동원의 맥아서 이적 소식을 발표하면서 "지동원이 새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대승적 차원이다. 그간 팀에 헌신한 공로와 프로 정신을 높이 평가해 이번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2024시즌을 앞두고 수원FC에 합류한 지동원은 한 시즌 반 동안 총 47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K리그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AFC, 독일 분데스리가 FC 아우크스부르크와 FSV 마인츠 05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경험이 풍부한 공격 자원이다.

    그는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 주축 선수였고, A매치 55경기에서 11골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헌신적인 태도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특히 공격진의 한 축으로 활약하며 위기 상황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왔다.

    지동원은 "수원FC에서 보낸 시간은 제게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며 "항상 따뜻하게 응원해준 수원FC 팬들께 감사드린다. 새로운 무대에서도 수원FC 팬과의 추억을 잊지 않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수원FC는 안현범, 윌리안 등 올여름 영입한 자원과 기존 선수의 조합으로 후반기 반등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