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체포 재집행 움직임 없어 … 이르면 7일 집행 가능성김건희 여사 내일 첫 공개 소환 … "진술거부권 행사 않겠다"
-
- ▲ 윤석열 전 대통령 ⓒ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 시기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5일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선임서가 접수되어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오늘, 내일 중으로는 체포영장 집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앞서 윤 전 대통령이 수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자 특검은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지난 1일 서울구치소에서 이를 집행하려 했지만 무산됐다. 이후 재집행 시점에 대한 관측이 이어졌으나 구체적으로 집행에 나섰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체포영장 재집행 시점은 김 씨 소환 이후이자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7일로 다시 관심이 모이고 있다.특검은 만약 해당 시점까지도 집행이 어려울 경우, 체포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한편 김건희 여사는 내일(6일) 특검에 첫 공개소환될 예정이다. 특검은 김 씨에게 적용된 16개 혐의에 대해 김 여사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김 여사 측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특검은 김 여사 출석에 앞서 사무실 주변 보안도 한층 강화한 상태다. 프레스카드를 소지한 기자만 사무실 인근 진입이 가능하며, 포토라인 질서 유지 역시 평소보다 엄격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